[파이낸셜뉴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8일 배 주산지인 안성시 농가를 찾아 "농협은 지난해와 같은 저온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해 사과·배의 생육 관리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이날 방문은 올해 배 생육 상황과 개화기 저온 피해 대응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진행됐다. 지난해 봄철 개화기 저온 피해, 여름철 탄저병 등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사과와 배 생산량이 크게 줄었다. 생산량 감소는 농가 소득 감소는 물론 소비자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며 어려움을 겪었다. 농협은 농업인의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칼슘제 등 생육 촉진제 18만 개를 농가에 무상 지원했고, 농협케미컬, 농우바이오 등 농협 농자재 계열사에서도 저온피해 경감을 위한 영양제를 최대 50% 할인 공급하고 있다. 과실수급안정사업(계약출하사업)에 참여하는 농가에도 10억 원의 예산을 확보, 저온 피해 경감을 위한 영양제를 35% 할인해 사과, 배 과원 약 8000ha에 살포 가능한 물량을 선제적으로 공급했다. 강 회장은 “농협은 저온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해 사과·배의 생육 관리에 임하고 있다"며 “탄저병 등 병충해와 태풍, 우박 등 우발적 자연 재해에 적극 대응해 올해는 과일 생산을 안정시키고 과수 농가 소득 증대 및 소비자 가격 안정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4-04-08 17:58:52[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이 방문한 부산의 한 어묵집이 “매출이 엄청나게 올랐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 어묵집은 지난 12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재용 회장님 덕분에 매출이 엄청나게 올랐다”라는 글과 함께 2주간의 매출 기록을 공개했다. 어묵집이 공개한 매출액은 이 회장의 ‘쉿’ 사진이 연일 화제가 된 지난 11일 매출액이 급성장 했다. 앞서 윤 대통령과 재계 총수들은 지난 6일 부산 깡통시장에 방문해 시장 떡볶이, 어묵, 튀김 등 음식을 먹었다. 이 회장은 시민들이 자신의 이름을 연호하자 민망한 듯 “이름 부르지 말아 달라”며 자제를 요청하기도 했다. 특히 손가락을 입에 대며 ‘쉿’ 몸짓을 하던 이 회장은 익살스러운 표정과 함께 사진이 찍혀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이 회장이 ‘어묵 국물’을 챙겨 먹은 이 가게도 덩달아 화제가 되어 시장 내 명소가 됐다. 업체는 이 회장의 사진을 메인에 걸고 ‘이재용 회장님이 드시고 간’, ‘이재용 회장님 VIP들의 어묵’, ‘이재용 회장님이 드신 넉넉한 4인분’ 등 품목을 판매 중이다. 어묵집은 기존보다 매출이 약 5배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3-12-15 05:08:41[파이낸셜뉴스] 경찰이 박현종 전 bhc 회장의 업무상 횡령 및 배임 의혹과 관련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업무상 배임·횡령 혐의로 박 전 회장의 송파구 자택과 bhc 본사 등을 이날 오전부터 압수수색하고 있다. 박 전 회장은 공금과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를 받는다. 규모는 20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회장은 지난 2015년 7월 BBQ의 내부 전산망에 불법 접속한 혐의(정보통신망법 위반)로 기소됐고, 유죄가 인정돼 1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박 전 회장은 지난달 해임됐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3-12-11 17:39:12[파이낸셜뉴스] 경찰이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에 대해 업무상 배임·횡령 혐의로 강제수사에 나섰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이 회장에 대해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경찰은 이 회장 자택과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 빌딩에 위치한 태광 그룹 계열사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이 회장은 수십억원대 배임·횡령 혐의를 받고 있다. 이 회장은 앞서 지난 2019년 티브로드 매각 과정에서 위장 계열사를 통한 총수의 사익편취 및 배임 혐의와 김치·와인 일감몰아주기 과정에서 총수의 횡령·배임 혐의, 오너 일가 소유 골프장 회원권의 협력사 매입 강요 등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 회장은 지난 광복절 특사로 사면됐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3-10-24 10:19:50[파이낸셜뉴스] 거액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로 고소당한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66)이 재판에 넘겨졌다. 21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4부(조만래 부장검사)는 지난 20일 구 전 부회장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업무상 횡령 및 배임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구 전 부회장은 대표이사로 재직하던 지난 2017년 7월부터 2021년 무렵까지 임원 지급 명목으로 상품권 수억원어치를 구입해 임의로 현금화한 뒤 개인적으로 쓴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구 전 부회장의 횡령액을 약 2억9000만원, 배임액은 약 31억원으로 보고 있다. 앞서 아워홈은 지난 2021년 11월 자체 감사 과정에서 구 전 부회장의 횡령 및 배임 정황을 포착하고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사건을 수사한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난해 7월 그를 검찰에 송치했다. 아워홈 측은 구 전 부회장의 기소에 대해 "회사에 피해를 입힌 것에 대해 당연한 결과로 받아들이며, 일부 혐의가 인정되지 않은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워홈 측은 구 전 부회장의 횡령액은 7억여원, 배임액은 54억여원인 것으로 판단한 바 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3-09-21 10:09:19[파이낸셜뉴스] 농심 신동원 회장이 취임 2주년을 맞아 "2030년까지 미국 시장에서 지금의 세 배 수준인 연 매출 15억 달러를 달성하고 라면시장 1위에 오르겠다"라는 목표를 밝혔다. 지난 1일자로 취임 2주년을 맞은 신동원 회장은 최근 임직원에게 이같은 내용의 메시지를 이메일로 전달한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이를 위해 농심은 이르면 오는 2025년 미국 제3공장을 착공하고 시장 공략에 한층 속도를 더하겠다는 계획이다. ■신동원 회장, 40여 년간 해외 시장 공략.. 글로벌 식품 기업 발돋움 '주역' 신동원 회장은 농심이 해외시장에 본격적으로 첫발을 내디딘 일본 동경사무소에서부터 해외 시장 진출을 진두지휘해 왔다. 동경사무소가 본격적인 수출 업무를 시작한 1987년, 신 회장은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굴로 들어가야 한다는 말처럼, 라면으로 정면승부를 하려면 라면의 발상지인 일본에 가서 제대로 배워야 한다"라고 말하며 동경사무소 근무를 자청했다. 이후 신 회장은 1991년까지 동경사무소에서 근무하며 일본 시장에 농심 브랜드가 뿌리내릴 수 있는 근간을 마련했다. 신동원 회장의 현장 경영에 힘입어 라면의 발상지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농심은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라는 해외 시장 진출의 전략을 더욱 확고히 다졌다. 농심은 신라면의 맛을 그대로 가지고 나간다는 철학으로 세계 시장의 문을 두드렸고, 현재 세계 100여 개국으로 수출하는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성장했다. 세계 식품 브랜드가 경쟁하는 작은 지구 미국 시장에는 1984년 샌프란시스코 사무소를 설립하고 2005년 LA공장을 가동하며 서부 및 교포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망을 넓혔다.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일본의 저가 라면과 달리 프리미엄 제품으로 차별점을 둔 농심은 2017년 국내 식품 최초로 미국 월마트 전 점포 입점을 이뤄내는 등 시장에 성공적으로 뿌리내렸다. 이후 찾아온 코로나19 팬데믹은 오히려 농심 위상을 더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농심 라면이 간편하게 조리해 든든하게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식품으로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때마침 2020년 2월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에 농심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섞어 만든 '짜파구리'가 등장하며 농심 라면은 더 큰 주목을 받게 됐다. 이에 같은 해 미국 3대 일간지 중 하나인 뉴욕타임즈(NYT)는 신라면블랙을 세계 최고 라면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농심 라면의 인기로 2021년에는 농심 미국공장의 생산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정도에 이르렀다. 2022년 미국 제2공장을 완공해 생산능력이 70% 향상된 농심은 공급량을 대폭 확대할 수 있었으며 이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전년 대비 매출액 40.1%, 영업이익 604.1% 성장이라는 기록적인 성과를 거둬냈다. 미국 사업이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올라섬에 따라 신 회장은 오는 2030년까지 매출 15억 달러와 함께 미국 라면시장 1위 역전을 이뤄내겠다는 목표를 천명했다. 농심은 지난해 북미 지역에서 4억9000만 달러의 매출을 거뒀다. 2030년까지 지금의 세 배 수준으로 성장하겠다는 셈이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 자료에 따르면 농심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2021년 기준 25.2%로 일본 토요스이산(47.7%)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지금의 성장세 그리고 1위 일본 업체와 점유율 차이를 감안할 때 미국 시장의 비전은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국내 사업 내실 다지며, 고객 중심 경영 힘써 신동원 회장은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으로 뻗어 나가는 동시에 국내 시장에서도 더욱 내실을 다질 것을 주문해 왔다. 수익성 개선 프로젝트를 수행해 회사 운영 전반에서 불필요한 낭비 요소를 줄이고, 경영 효율성을 높여 이익률을 한층 끌어올렸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을 업무방식에 적용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특히 생산현장에 AI를 도입해 불량률을 혁신적으로 낮추는 등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식품 안전의 수준을 한층 높였다. 신동원 회장은 기존의 올드한 기업 이미지를 벗고, MZ세대와 친밀하게 소통하는 '젊은 농심'이 되기 위한 노력에도 힘을 기울였다. 우선 조직문화부터 젊게 바꿨다. 지난해부터 자율복장제도를 도입하고 직급체계를 기존 5단계에서 3단계로 간소화함으로써 보다 수평적이고 자유로운 소통의 조직 문화를 만들었다. 젊은 직원이 자유롭게 목소리를 내고, 이를 경영활동에 적용하는 사내 분위기를 형성해 조직 문화부터 '젊은 농심'을 만들어 냈다. 농심의 마케팅 활동도 한층 젊어졌다는 평을 받고 있다. 농심은 지난해 안성탕면 팝업스토어에 이어 올해 신라면 팝업스토어를 선보이며 MZ세대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또 소비자 접점의 마케팅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며 비빔면 시장 1위 역전을 노리는 '배홍동비빔면', 음료시장에서 제로 칼로리 열풍에 발맞춰 내놓은 '웰치 제로' 등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해 선보인 다양한 제품이 시장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국내 사업 성장에 힘을 더하고 있다. ■스마트팜ㆍ비건 식품… 신성장동력 발굴 신동원 회장은 기존 라면과 스낵 중심의 사업구조를 탄탄하게 다지는 것은 물론, 농심의 미래를 열어갈 신사업 추진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으로 인해 농작물의 안전성이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농심은 세계가 그 해결책으로 주목하고 있는 '스마트팜' 사업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1995년 강원도 평창 감자 연구소를 시작으로 스마트팜 기술을 연구해 온 농심은 지난해 오만에 스마트팜 컨테이너를 수출하고, 올해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스마트팜 MOU를 체결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신 회장은 생명 존중과 환경보호 등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트렌드에 맞춰 '비건푸드'가 각광을 받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이에 2020년 농심이 자체 개발한 대체육 제조 기술 HMMA를 기반으로 다양한 식품을 선보이는 비건 브랜드 '베지가든'을 론칭했으며 지난해에는 국내 최초 비건 파인 다이닝을 제공하는 'Forest Kitchen(포레스트 키친)'을 오픈하며 소비자에게 비건 요리의 새로운 매력을 적극 알리고 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07-13 10:25:31[파이낸셜뉴스] 100억원대 횡령·800억원대 배임 혐의 등을 받는 김영준 옛 이화그룹(현 이그룹) 회장과 그의 처남인 김성규 총괄사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민경호 부장검사)는 30일 김 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재산국외도피, 자본시장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 조세범처벌법 위반(체납처분면탈)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김 총괄사장도 김 회장의 배임·조세 포탈에 관여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김 회장은 2012년부터 올해까지 계열사에 가족을 허위 고문으로 등재하고, 급여 명목의 돈과 회사자금 허위 회계처리 등의 방식으로 114억원의 회사자금을 횡령한 혐의(특경가법상 횡령)를 받는다. 김 회장은 이 돈을 고급 주택을 사들이거나 결혼식 비용 등에 임의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 회장은 2015~2019년 계열사 간 주식을 저가 매도하게 하는 방법 등으로 회사에 총 842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특경가법상 배임)도 받는다. 2015~2016년 허위 공시 등의 방법으로 이화전기공업 주가를 띄운 후 계열사를 동원해 저가 매수 후 고가 매도하는 방식으로 74억원의 부당이익을 얻은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도 있다. 김 회장은 또 2016~2010년 계열사를 동원해 자신이 개인적으로 지분을 소유한 회사를 부당 지원하는 과정에서 홍콩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173억원을 해외 유출한 혐의(재산국외도피)도 받고 있다. 김 회장은 김 총괄사장과 공모해 2016~2017년 이화전기공업 주식을 부당거래하는 과정에서 차명계좌 등을 이용해 증여세 9억원과 양도소득세 4억원을 포탈한 혐의(특가법상 조세 등)도 받는다. 두 사람은 2021~2022년 허위로 등재된 고문에게 급여를 지급해 총 3600만원의 법인세를 포탈한 혐의(조세범처벌법 위반)도 받는다. 이들은 또 2012년부터 올해까지 김 회장이 체납한 267억원의 세금 납부를 회피할 목적으로 차명 계약, 차명계좌 등을 이용해 김 회장 재산 373억원을 은닉한 혐의(조세범처벌법상 체납처분면탈)도 받고 있다. 검찰은 회사 주식을 사주에게 저가에 매도하게 한 행위에 배임죄 외에도 증여세포탈죄까지 적용한 최초의 사례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이 홍콩의 페이퍼컴퍼니를 이용해 재산을 해외 유출한 혐의에 대해 재산국외도피 혐의를 적용한 사례 역시 최초라고 검찰은 전했다. 2020년 조세당국으로부터 조세포탈 혐의 관련 고발장을 접수받아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횡령·배임 등 추가 혐의를 확인했다. 검찰은 지난 3월 이화전기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고, 지난 8일 김 회장과 김 총괄사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해 11일 김 회장을 구속했다. 검찰 관계자는 "조세 정의 실현을 위해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국세청과 협조를 통해 조세범죄 및 관련 범죄에 대해 계속 엄정히 수사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3-05-30 15:42:15[파이낸셜뉴스] 정부의 방역물품 지원 대행 사업을 추진하면서 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는 전강식 한국외식업중앙회 회장이 검찰에 넘겨졌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전 회장과 외식업중앙회 임원 1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전날 검찰에 송치했다. 외식업중앙회는 지난해 1월 방역물품 구입비 지원 대행사업을 진행했다. 당시 전 회장 등은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방역물품을 사라고 제안하면서 회원사에 시중 가격보다 비싸게 마스크를 팔고, 마스크 거래업체 견적 단가를 높여주거나 특정 업체와 집중적으로 거래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이 수억원을 횡령했다는 의혹 또한 제기됐으나 경찰은 횡령 혐의에 대해서는 증거 불충분에 따른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3-05-16 14:54:33[파이낸셜뉴스] 부산광역시체육회는 지난 13일~14일 양일간 기장군 월드컵빌리지 축구장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제2회 부산광역시체육회장배 엑스포-킥 매치(Expo-Kick Match) 축구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부산광역시청, 김해시청, 부산지방고용노동청 등 공공기관·단체 26개 팀, 700여명의 직장 축구 동호인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직장인 친선 축구대회는 각 기관 및 단체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참가선수들을 격려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유치를 기원했다. 지난 2022년 처음으로 시작된 부산광역시체육회장배 엑스포-킥 매치 축구대회는 직장 축구동호인들에게 체육활동 참여 기회 제공으로 직장동료 간 우정의 장을 마련하고 신체적, 정서적인 발육발달을 도모하며 생활체육을 통한 직장인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건전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이바지하고 있다. 경기 결과 부산소방재난본부팀이 우승을 차지했고 부산경찰청팀은 준우승, 부산광역시청팀과 부산교통공사팀은 공동 3위를 각각 차지해 대회 트로피와 부상으로 상금을 받았다. 장인화 부산광역시체육회장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유치 기원과 동시에 영남지역 공공기관 및 자치단체가 스포츠로 하나 된 이번 행사에 의미가 뜻깊다”면서 “그동안 주춤했던 직장 내 스포츠 동호회 활동이 이번 대회를 계기로 다시 활성화돼 건강한 직장 생활과 여가선용은 물론 기관 간의 상호교류 및 화합을 이루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05-14 16:15:21▲ 권재홍씨 별세· 서인교 윤교 석자 인숙씨 모친상· 배조웅씨(중소기업중앙회 수석부회장) 빙모상=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2)3010-2000
2023-05-03 10:08:02